■ 남아공서 웃으려면… 알고 차자, 페널티킥의 과학
11m를 사이에 두고 키커와 골키퍼가 겨루는 페널티킥은 단연 공을 차는 선수가 이길 확률이 높다. 하지만 공을 차기까지 짧은 시간 동안 키커와 골키퍼 사이에선 미묘한 심리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그 결과 키커가 지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완벽한 페널티킥의 조건은 무엇일까. 골키퍼는 어떤 전략을 취해야 할까. 페널티킥에 숨은 과학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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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장성택 2인자로 올린 배경 뭘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매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승진해 권력의 2인자 자리를 굳혔다. 장 부장의 권력 강화가 김 위원장의 3남 김정은으로의 후계체제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 최근 북한 내부에서는 이를 둘러싼 엇갈린 신호들이 나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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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장애인증명서’ 한 장만 있으면 됐다. 일단 증명서만 내면 주민자치센터의 공무원들은 서류만 보고 장애인 등록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시켰기 때문. 절차상 병원에 진단 내용을 확인해야 했지만 실제로 일일이 따져보는 공무원은 없었다. ‘얌체’ 가짜 장애인들은 이 같은 빈틈을 이용해 장애인 복지 혜택을 그대로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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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장수 백악관 취재기자 舌禍에 결국…
반세기 동안 미국 워싱턴 백악관 기자실을 지켜온 전설 헬렌 토머스 기자가 7일 불명예 퇴진했다. 유대인에 대해 “팔레스타인에서 썩 꺼지라”는 발언을 한 것이 화근. 구부정한 모습으로 브리핑룸 맨 앞줄에 앉아 특유의 질문을 던지던 그의 모습도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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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예술의 동력은 후원기업들
테이트모던 미술관의 멋진 설치작품 뒤에 대기업 유니레버가 있다. 내셔널 시어터의 공연 ‘War horse’는 컨설팅회사 액센츄어의 후원을 받은 것이다. 영국에서 문화예술은 기업의 탄탄한 지원 위에서 발전해 왔으며 예술과의 교감을 통해 기업은 풍요로운 가치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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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대한민국 교육의 키워드는 창의력이다. 하지만 아직 창의력이 무엇인지 정확한 개념 정립도 되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5500여 명이 모여 창의력을 뽐내는 자리를 찾아 실마리를 찾아봤다. 참가자들은 “남들과 잘 어울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1순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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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음하는 국내 유일 고층습원 대암산 용늪
강원 인제 대암산 정상엔 용늪이 있다. 산꼭대기에 형성된 신비로운 습지다. 이곳엔 5000년 동안 썩지 않은 식물의 잔해가 층층이 쌓여 있다. 자연적인 가치가 크다. 하지만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면서 조금씩 원형이 훼손되고 있다. 용늪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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