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탐사광구에서 가스가 발견됐다.
지식경제부는 9일 한국석유공사와 포스코가 참여하고 있는 아랄해 탐사광구 1차 탐사정 시추 결과 하루 50만 m³ 규모의 천연가스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석유공사와 포스코는 각각 10.2%, 9.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장량은 8월부터 시작할 2차 탐사정 시추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6300만 t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1년 가스 사용량은 2500만 t 정도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