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강제병합 100년, 양국관계는…동아일보-아사히 공동여론조사“한국영화-드라마 본다” 32%
일본인들은 한국인 하면 배용준(23%) 김연아 씨(11%), 김대중 전 대통령(10%), 최지우(5%) 이병헌 씨(5%)의 순으로 떠올렸다. 하지만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67%의 일본인은 ‘배우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미 배운 적이 있다’는 4%, ‘배우고 싶다’는 26%의 응답이 나왔다.
상대 국가의 음식은 서로 낯설지 않았다. 일본 음식을 먹는다고 답한 한국인은 43.2%(자주 먹는다 2.8%, 가끔 먹는다 40.4%)였다. 20대 이하(63.1%)와 학생(61.6%), 화이트칼라(59.5%) 계층이 상대적으로 일본 음식을 자주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음식을 먹는다는 일본인은 47%(자주 먹는다 7%, 가끔 먹는다 40%)였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 동영상 = 김연아, 앵커로 깜짝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