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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6월11일] 둥근 공, 둥근 지구, 삶은?
입력
|
2010-06-11 03:00:00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전남, 제주 비
음력 4월 그믐날. 남아공 월드컵축구 개막. 축구공은 살아 있다. 제멋대로 움직인다. 90분 동안 깔깔거리며 천방지축 개구쟁이처럼 달아난다. 공은 둥글다. 달도 둥글다. 지구도 둥글다. 그러나 삶은 둥글지 않다. 세상도 둥글지 않다. ‘내 공은 한쪽이 찌그러졌다./어렸을 적부터 난 누르고/또 눌렀지만/내 공은 늘 한쪽만 둥글어지려 한다.’(독일 귄터 그라스의 ‘공은 둥글다’에서)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