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시청 광장 茶잔치16일부터 다양한 무용 공연
향기로운 차에 반한 다인(茶人)들과 멋진 율동에 취한 무용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문화예술행사가 인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 기기묘묘한 차 음식
한국차문화협회는 13일 오전 11시∼오후 5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 일대에서 ‘제30회 차의 날 기념식 및 제21회 전국 차인 큰잔치’를 연다. 전국의 차 명인 3000여 명이 참가해 차 음식 전시와 경연대회, 우리 차 만들기 체험, 들차 시연, 차 예절 발표, 우리 꽃 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 행사는 그동안 차의 고장인 전남 보성, 경남 하동, 광주에서 이어지다가 지난해부터 인천에서 열리고 있다. 행사 전후인 12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후 9시까지 인천시청 주변 도로는 차량통행을 제한해 ‘차 없는 거리’로 바뀐다. 032-440-4033
○ 춤추는 도시
인천시립무용단은 춤꾼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춤추는 도시-인천’을 공연한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 공연에서는 전통무용, 현대무용, 창작발레, 벨리댄스, 재즈댄스,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선보인다.
16, 18일 오후 7시 반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 김주성 이데아 댄스컴퍼니, 발림무용단 소속 단원들의 솔로 무대가 마련된다. 20일 오후 5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선 인천시립무용단과 유명 무용수, 인천지역 대표 무용단의 특별 공연이 이어진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