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
드디어 ‘나쁜 남자’가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김남길·한가인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의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해 수목드라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KBS 2TV ‘제빵왕 김탁구’를 0.2% 포인트 차이로 따라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일 방송한 ‘나쁜 남자’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14.2%의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9일 방송에서 기록한 12.9%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수도권 기준 시청률에서는 16.0%를 기록한 ‘나쁜 남자’가 14.5%의 ‘제빵왕 김탁구’를 1.5% 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MBC 4부작 특집드라마 ‘런닝구’는 5.0%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