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부회장
“월드컵은 선진국들이 모두 유치하고 싶어 하는 행사입니다.”
4일부터 남아공에 머물며 제60회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 중인 정몽준 FIFA 부회장은 11일 요하네스버그 콘퍼런스센터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때 유럽축구연맹(UEFA)이 개최국 출전권을 포함해 5장을 가져갈 수 있었지만 1장을 포기했다”며 “유럽 출전권을 4장으로 유지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각각 0.5장씩 더 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2년 런던 올림픽 축구 본선에 출전하는 대륙별 국가는 유럽 4개국, 아시아 3.5개국, 아프리카 3.5개국, 북중미 2개국, 남미 2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 됐다.
요하네스버그=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