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가 아닌 감독으로 받은 상!’ 배우 구혜선이 영화감독으로서 성공 가능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구혜선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에서 ‘유쾌한 도우미’로 화제상을 수상한 사실을 팬들에게 알렸다.
첫 데뷔작 ‘유쾌한 도우미’
국제단편영화제 수상 영광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구혜선의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가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2회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Short Shorts Film Festival&Asia)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화제상을 수상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 새벽 구혜선은 트위터를 통해 “도쿄 국제영화제 쇼트쇼츠 페스티벌&아시아에 다녀왔습니다. 단편작 ‘유쾌한 도우미’ 상 받았습니다. '화제상'입니다!!!!”라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10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쇼트쇼츠 국제단편영화제는 매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단편 영화제이다. ‘유쾌한 도우미’는 올해 경쟁 부문 중 아시아 인터내셔널 부문 특별초대작으로 초청받았다.
‘유쾌한 도우미’는 2008년에 제작된 구혜선의 첫 감독 데뷔작. 안락사를 다룬 14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김명수, 하지원의 동생 전태수가 출연했다.
2009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감독 구혜선’의 이름을 알린 작품이기도 하다.
구혜선은 24일 자신의 첫 장편영화인 ‘요술’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