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해운전문지 선정… 강덕수 64위-민계식 71위
13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 회장은 국내 해운업계 인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64위,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이 71위로 그 뒤를 이었다. 현 회장은 또 세계 5위 해운기업인 대만 에버그린의 최고경영자인 창융파 회장(19위)보다 한 계단 앞서는 등 세계 해운업계 여성 인사 가운데에서도 순위가 가장 높았다.
트레이드윈즈는 “현 회장이 현대상선의 이사회 의장이자 현대그룹 회장으로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현대상선을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해운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 줬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노르웨이 프런트라인의 욘 프레드릭센 회장이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이름을 올렸고, 중국 최대 선사 코스코의 웨이자푸 회장과 이스라엘 조디악의 새미 오퍼 회장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