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과 4월 각각 일본 후쿠오카(福岡)와 오사카(大阪) 노선에 취항한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7월부터 김해∼나리타(成田) 노선에도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국토해양부가 다음 달 6일부터 한 달간 이 노선을 주 3회(화 목 일요일) 오가는 부정기 전세 항공편을 최근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이 노선에 B737-400(162석) 여객기를 투입한다. 부산에서 오전 10시 20분 출발해 낮 12시 20분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후 1시 20분 출발해 오후 3시 40분 부산에 도착한다.
김해∼나리타 노선 취항은 최근 경영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본항공(JAL)이 국제선을 축소하면서 나리타 공항의 남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최대 이착륙 횟수)을 일본 국토교통성이 에어부산에 배정하면서 이뤄졌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