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전병철 선생(사진)이 12일 오전 10시 18분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일제강점기인 1944년 부산제2상업학교 재학 시절 울산비행장 근로작업에 동원되자 태업을 주도하고 학우들에게 일본군에 지원하지 말 것을 권유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유족으로는 창환 규환(우리은행 임원) 충환 씨(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3남 2녀와 사위 김무석(사업) 황규성 씨(동의과학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부산보훈병원, 발인은 15일 오전 6시 반. 051-601-6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