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LG의 스타로 급부상했다. 유격수 오지환이 시즌 초반에 비해 빠르게 안정돼가고 있고, 이병규(24번)도 이번 시즌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빅5’ 이외 선수들의 활약에 LG 박종훈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그러나 박 감독은 “세 선수는 현재 성적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며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박병호의 활약에 대해서도 “지금 잘 해주고 있지만 타격에는 기복이 있다. 시즌 내내 현재 페이스로 쳐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잠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