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당해도 화를 내지 않는다.’ 추이톈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천영우 외교통상부 제2차관에게 소동파의 저서 ‘유후론’의 일부 구절을 자필로 써서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천안함 폭침사건 관련 대북제재 동참 요구와 관련해 미묘한 메시지를 보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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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인이 본 한국 패키지관광
중국 관광객의 눈에 비친 한국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한국 음식과 쇼핑에 관심이 많은 중국인들은 호기심을 갖고 한국을 찾지만 숙박과 음식이 기대보다 못하다. 그래도 중국에서 한국관광은 가격 대비 괜찮은 여행으로 꼽힌다는데…. 중국인의 한국 패키지관광에 동행했다.
■ 문학평론가 김현 20주기 대담
4·19세대 문인이자 한글 1세대로 한국문학 비평의 지평을 넓힌 김현(1942∼1990)의 20주기를 맞았다. ‘김현체’로 불리는 특유의 문장과 섬세하고 정치한 비평은 후대 문학인들에게 폭넓은 영향을 미쳤다. 그가 남긴 유산과 한국 비평의 현재를 점검해보는 대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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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윤대의 KB금융 어디로
금융권의 시선이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조직통합 문제부터 은행권 판도를 뒤흔들 인수합병(M&A) 전략까지 그의 구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어윤대 후폭풍’의 영향을 가늠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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