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초단체장 당선자 66명 평균 53.6세… 4년전보다 3.7세↓
기초단체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은 감지됐다. 특정 정당의 압도적인 영향력이 덜한 수도권에서 이 같은 경향이 눈에 띄었다.
동아일보가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인 명부를 분석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3개 지역(서울 인천 경기) 기초단체장 당선자 66명의 평균연령은 53.6세로 나타났다. 2006년 57.3세와 비교하면 3.7세가 젊어졌다. 정치권 주변에서는 특히 야당이 공천한 젊은 인물이 많이 당선됐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국 기초단체장 228명 중 40대 당선자는 39명으로 전체의 17.1%를 차지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기초단체장 당선자 전체 230명 중 40대는 36명(15.7%)이었다. 2002년 지방선거 때는 30대 당선자 4명을 포함해 30, 40대 당선자가 전체 232명 중 43명(18.5%)이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