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장 생산라인 준공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정한 태양전지사업에 2015년까지 1조 원을 투자하고 연 3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3년 안에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1GW(기가와트)급으로 늘릴 방침이다.
LG전자는 18일 경북 구미공장에서 남용 부회장과 에어컨 사업본부장인 노환용 부사장 등 경영진과 노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전지 생산라인 준공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남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LG전자는 차세대 대체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그린에너지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구미 생산라인이 전초기지 역할을 제대로 해 달라”고 당부했다.
LG전자 솔라사업팀 조관식 상무는 “올해가 LG전자 태양전지사업 원년”이라며 “20여 년간 다져 온 기술력 및 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전지 회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