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 가운데 한국의 젊은 아빠가 자녀 교육비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일본 베네세 차세대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 사이에 만 0¤5세 아이를 기르는 한중일 3개국의 젊은 아빠 6248명을 상대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1800명, 도쿄 1602명, 서울과 경기도 8개 도시에서 1046명의 아빠가 참가했다.
'육아비용 부담이 크다'고 응답한 비율도 도쿄 58.0%, 베이징 53.2%, 상하이 53.1%에 머문 반면, 한국은 77.1%였다. 이 밖에도 '아이를 기르기에는 사회가 불안하다는 점'과 '주택 구입비가 비싸다는 점'을 꼽은 아빠들의 비율도 한국은 각각 64.3%와 52.3%로 양쪽 모두 20¤40%에 그친 일본, 중국보다 높았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