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신증권은 4대 금융지주회사(KB 신한 우리 하나) 및 5개 상장은행(외환 기업 대구 부산 전북) 등 9개 금융회사의 2분기 순이익을 2조3500억 원으로 추정했다. 1분기(3조1500억 원)보다 25.4%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별로는 신한금융이 1분기 7790억 원에서 2분기 6030억 원으로 감소하고 KB금융은 5727억 원에서 4030억 원으로 줄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금융 역시 5730억 원에서 3700억 원으로, 하나금융도 3238억 원에서 2460억 원으로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우리금융은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KT에 비씨카드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일회성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