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 서울 천호동서 구입25일까지 안찾으면 기금귀속
‘작년 말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로또 사신 분, 1등 당첨금 18억 원 찾아가세요.’ 로또 1등 당첨금 18억 원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주인을 기다릴 날도 5일밖에 남지 않았다. ㈜나눔로또는 지난해 12월 26일 추첨한 제369회 로또의 1등 당첨자가 당첨금 지급기한을 5일 남겨 놓고 18억 원의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당시 로또 1등 당첨번호는 ‘17, 20, 35, 36, 41, 43(보너스번호 21)’으로 미수령 1등 당첨자는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가로 판매대에서 로또를 구입했다.
나눔로또 측은 제369회 로또 당첨금 지급일이 이달 25일까지인데도 불구하고 △1등 당첨자 6명 가운데 1명 △2등 당첨자 31명 가운데 1명 △3등 25명 △4등 2511명 등이 총 26억여 원을 받아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르면 로또 당첨금은 지급기한인 180일 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과 임대주택사업 등에 쓰인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