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목표는 대결 아닌 잘못된 北바꾸려는 것”
국회 정무위도 ‘감사결의안’ 채택
이명박 대통령은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우리를 돕기 위해 참전하거나 의료지원을 한 21개국의 유력 일간지에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고 청와대가 21일 밝혔다. 이 기고문에는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각국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뜻과 앞으로 국제사회 공동 번영에 기여하겠다는 의지 등이 담겨 있다.
첫 기고문은 이날 태국 일간지 마띠촌과 방콕포스트에 실렸다. 이 대통령은 기고문에서 “귀국은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때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빨리 한국을 지원키로 결정했고, 필리핀과 함께 단둘뿐인 아시아 참전국이기도 했다”며 “태국군 희생자 1273명의 거룩한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천안함 사태 대응 과정에서의 태국의 지지와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남북관계에서 우리의 목표는 대결이 아니라 잘못된 길을 가는 북한을 바꾸려는 것”이라고 적었다.
정부는 또한 국내외 참전용사 약 28만 명에게 이 대통령 명의의 감사서한을 일제히 발송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