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세계타악축제’ 내달 29일∼8월 1일 열려
한국 12개 팀, 해외 8개국 타악팀이 신명나는 무대 공연을 펼치며 더위를 식혀주는 ‘2010 사천세계타악축제’가 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특설무대와 사천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 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다.
‘두드림으로 여는 희망의 세상’을 주제로 네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을 비롯해 전국 타악 경연대회, 세계 타악기 전시·체험, 세계 타악 워크숍, 플레이숍, 프린지 무대 등으로 이뤄진다. 매일 오후 8∼11시 열리는 세계타악축제 한마당에서 미국 아랍에미리트 프랑스 싱가포르 일본 태국 크로아티아 등 8개국 21개 팀이 신나는 무대를 만든다.
또 미국 드러머인 신디 블랙맨, 프랑스 스틸드러머인 앤디 나렐을 비롯해 전통에서 퓨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축제 기간 60개국 이색 타악기 1000여 점 전시회와 연주 체험 학습관도 운영된다. 세계 타악 워크숍과 플레이숍에는 초청 타악팀이 강사로 나서 타악기 연주기법을 전수한다.
이 축제는 2006년부터 해마다 열리다 지난해에는 신종 인플루엔자A 확산으로 취소됐다. 055-835-6493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