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는 6월의 서해안 암꽃게를 최고로 친다.
저지방 고단백식품에 타우린이 풍부해서 비만 예방에도 좋은 스테미너 식품이다.
꽃게장은 좋은데 비린 맛이 날까봐 담기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신수경 셰프가 특별한 레시피를 준비했다.
조금 작은 꽃게를 사서 바삭하게 튀기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7월부터는 금어기여서 파닥파닥 싱싱하게 움직이는 활꽃게를 만나기 어려우니 얼마 남지 않은 꽃게철을 놓치지 마시길….
♣ 칠리소스로 맛을 낸 꽃게튀김과 볶음밥 (2인분)
▽재료=△꽃게 2마리 △전분가루 한컵 △고추장핫소스 1큰술 △스위트칠리소스 반컵 △다진마늘 1큰술 △밥 1공기 △파프리카 4분의1개 △양파 4분의1개 △베이컨 1개 △당근 4분의1개 △참기름 1작은술 △굴소스 1큰술 △올리브오일 적당량 △슬라이스 아몬드 1큰술
Tip : 매콤한 맛을 원하면 고추장 핫소스를 더 넣으면 된다.
♣ 밥도둑 전복간장게장
▽재료=△활 암꽃게 1kg △전복 2개 △진간장 4컵 △물 4컵 △해물간장 3큰술 △건고추 4개 △양파 반개 △다시마 20cm 한 장 △대파 1대 △통마늘 5개 △통생강 한쪽 △통후추 20알 △구기자와 대추 약간 △건표고버섯 2개 △청주 또는 화이트와인 3큰술 △올리고당 1컵 △청양고추 5개
▽조리법=①표고버섯은 물에 불려 놓는다 ②냄비에 물, 간장, 해물간장을 넣고 청양고추와 올리고당을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야채물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10여분간 끓여 간장물을 만든다 ③꽃게는 살아 움직이는 싱싱한 것으로 준비해 솔로 겉부분을 깨끗하게 닦은 후 다리 부분의 마지막 마디를 조금씩 잘라 손질하고 집게발은 칼등으로 내리쳐 먹기 좋게 한다 ④밀폐통에 꽃게를 등부분이 위로 오도록 차곡차곡 놓고 손질한 전복도 같이 담는다 ⑤충분히 식힌 간장물을 붓고 위에 다시마를 덮어 냉장고에서 3일간 숙성시켜 둔다 ⑥맛있게 숙성된 게장과 전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접시에 담고 참기름, 실파, 통깨를 뿌려낸다.
Tip : 대파는 흰부분만 쓴다. 통마늘은 꼭지만 떼어내고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민다. 게장을 오래 두고 먹으려면 간장물을 냄비에 부어 끓여 붓기를 2, 3번 정도 반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