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레스 “한국 못깰이유 없다”

타바레스 감독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우루과이는 강한 팀이라고 강조했다. 25일 남아공 킴벌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그는 “우리는 어떤 팀과 맞붙어도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우루과이가 한국을 꺾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용병술과 전술 운용 능력이 탁월해 우루과이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자신이 사령탑을 맡았던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우루과이를 16강에 올려놓아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은 확실한 공격 패턴을 몇 가지 갖고 있지만 수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킴벌리=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