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일본으로 여행이나 출장을 갈 경우 앞으로 3개월 동안 데이터통화를 저렴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해외 데이터로밍 요금을 최대 94%까지 할인하는 ‘미중일 데이터로밍 이벤트’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사용자는 해외여행 전 1만 원에 10MB(메가바이트)의 데이터통화를 10일 이내에 쓸 수 있는 ‘미중일 데이터로밍 100’과 3만 원에 50MB를 30일 이내에 쓰는 ‘미중일 데이터로밍 300’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용량을 모두 쓴 뒤에는 패킷당 4.55원(MB당 약 90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월 4만5000원에 500MB의 데이터통화를 주는 국내의 일반적인 데이터요금제보다 6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요금제를 잘 살핀 뒤 가입해야 한다. 데이터 해외로밍 문의와 신청은 T월드 홈페이지(www.tworld.co.kr)와 T로밍 고객센터(1599-2011)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