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부문서도 3위 입상
한국 피아니스트 김정은 양(16·사진)과 우크라이나의 안나 드미트렌코 양(17)이 20∼2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음대에서 열린 뉴욕국제피아노콩쿠르 앙상블(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김 양은 개인 부문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뉴욕국제피아노콩쿠르는 미국 뉴욕의 스테처앤드호로비츠 재단이 격년으로 여는 대회로 이번에는 예선을 거친 22명이 경쟁했다.
김 양은 2009년 제1회 서울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캠프 콩쿠르에서 우승해 올해 4월 교향악축제 최연소 협연자로 장윤성 씨가 지휘하는 대전시향과 쇼팽 협주곡 2번을 협연했다.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