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절물휴양림 ‘숲’ 캠페인

제주시 봉개동 절물자연휴양림에서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나무심기가 연중 펼쳐지고 있다. 사진 제공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미리 신청을 하면 장소, 장비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나무에 기념사유 등을 적은 표찰이 붙여진다. 나무 구입비용은 그루당 7000원 선.
절물자연휴양림은 전체 면적이 300ha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은 여유가 있다. 절물생태관리사무소 측은 50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한다. 이 휴양림은 아름드리 삼나무와 자생수종이 우거져 있고 산림문화휴양관, 방문자센터, 오름전망대, 약수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는 1.7km에서 8.4km 등 7개의 코스가 있다. 흙으로 만든 평탄지형의 ‘장생 숲길’은 최고의 산림욕 코스로 꼽힌다. 김형도 제주시 절물휴양림담당은 “365일 나무 심는 분위기를 만들어보자는 직원 아이디어를 채택했다”며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