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VS 일본 29일 오후 11시
혼다 VS 산타크루스 … 전력 우위 파라과이 산타크루스 한방 절실일본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덴마크를 3-1로 격파하리라고 예상한 축구 전문가들은 많지 않지만 일본은 승리했다.
전력의 핵은 신성 혼다 게이스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일본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한 그가 파라과이를 상대로 어떤 ‘사고’를 칠지 관심사다. A매치 출전 경험은 18경기에 불과하지만 조별리그에서만 벌써 2골을 넣었다.
덴마크 전에 선보인 환상적인 프리킥에 오카다 다케시 감독은 또 다시 기대를 건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역시 파라과이의 우세가 점쳐진다.
수비는 안정적이다. 파라과이에 필요한 건 조별리그에서 침묵한 로케 산타크루스(A매치 73경기 21득점)와 넬손 발데스(41경기 9득점)의 한 방이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