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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귀국길 짐 가벼워졌다

입력 | 2010-06-29 07:00:00

물품 대부분 해상수송…유소년 팀에 기부




첫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하고 28일(한국시간) 귀국길에 오르는 한국 대표팀의 짐이 한결 가벼워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짐 초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훈련복을 비롯한 훈련 장비 50박스와 산소호흡기 등 의료장비 40박스를 해상으로 수송하기로 결정했다.

고주파 치료기 같은 비싼 의료장비만 항공기에 싣기로 해 초과 비용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표팀의 물품을 실은 컨테이너는 선박에 실려 한 달 후 한국에 도착한다. 유소년 대표팀 선수들이 이 물품을 사용하게 된다.

가스버너를 비롯한 주방 기구와 라면 등 부식과 전기장판, 의약품 등은 남아공 현지에서 축구 꿈나무를 키우는 임흥세 감독과 한인회에 전달하기로 했다.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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