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중소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평균연봉은 2000만 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자사 연봉통계 서비스에 등록된 중소기업 연봉데이터 12만146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졸사원의 평균초임은 1871만 원이었다. 대기업 대졸 초임 평균연봉과 1321만 원 차이다.
대기업의 경우 조선·중공업 분야가 3661만 원으로 연봉이 가장 높았고 금융(3398만 원), 자동차(3334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대기업 중 연봉이 가장 낮은 업종은 공기업(2700만 원)이었으며 식품·외식(2956만 원), 기계·철강(3059만 원) 등도 평균을 밑돌았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