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과 김주영 전국전력노조위원장이 28일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열린 창립 49주년 기념식에서 켑코 웨이를 선포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전력공사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출 쾌거 등으로 한 단계 도약한 한전의 위상을 반영해 기업 문화를 새롭게 변혁해가자는 의미”라며 “2020년까지 세계 5대 전력회사로 도약하고자 하는 한전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켑코 웨이의 전파 및 교육을 전담하는 직원을 두고 켑코 웨이가 구성원에게 고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쌍수 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한전만의 혼이 담긴 켑코 웨이를 만들어 가자”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이제 혁신을 우리의 기업문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