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네타 국장 “김정은 검증안돼… 軍 신뢰구축 시도”
패네타 국장은 이날 미 abc방송의 시사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에 출연해 “북한에서 권력승계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북한의 천안함 공격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김정은)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승계 과정의 한 부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패네타 국장은 이어 “과거에 김정일 위원장이 권력을 잡을 때도 이런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김정은은 아주 어리고 전혀 검증되지 않았다”며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과 북한에 대한 충성심은 갖고 있지만 군부에서는 그가 어떤 스타일인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군부에서의 신뢰는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워싱턴=최영해 특파원 yhchoi6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