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정류장 단말기-휴대전화 통해 제공
서울 종로구 광화문 버스 정류장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행 버스를 기다리면 서울시에 등록된 버스회사의 버스 도착예정 시간은 단말기에 나오지만 경기지역에 등록된 버스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고양시에서도 서울시에 등록된 버스 정보가 나오지 않기는 마찬가지. 이런 불편이 다음 달 1일부터 사라진다.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경기, 인천 지역 버스의 도착 정보를 정류장 안내단말기와 인터넷, 휴대전화 등을 통해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 인천에서도 수도권 다른 지역 버스의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정류장 단말기에는 도착예정 시간 외에도 현재 운행 지점을 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topis.seoul.go.kr)과 휴대전화(702+무선인터넷)로도 같은 정보가 제공된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