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학사정관전형 2단계 ‘서류+면접’으로 종합평가[서울시립대] 정원 50% 수시선발… 수험생 특기 살린 전형 배치[성균관대] 수시 2차 논술중심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 강화
[서울대]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은 전형이 새로 추가되거나 변경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 전형의 모집정원 감소, 기회균형선발 전형의 모집정원 증가(50명) 등에 주목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 역시 큰 변화는 없지만 1단계 모집배수가 2∼3배수에서 1.5∼3배수로 바뀌었다. 전체 모집정원은 약간 감소했지만 특수목적고 학생이 선호하는 경영학과 및 사회과학계열의 정원은 증가해 지원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자연과학 및 공과대학의 모집인원은 감소했다. 이는 정시에서 일반고 학생을 모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수시모집에서 모집정원의 50%인 878명을 선발한다. 다른 대학처럼 수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일반전형 및 수시 1, 2, 3차 시기별로 수험생이 특기를 살려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수시 1차 전국고교우수인재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 2단계에서 학생부 40%와 논술 60%로 선발한다. 1단계를 학생부 성적으로만 선발하지만 일반고 10배수, 특목고 및 자사고는 2배수를 선발하기 때문에 1단계보다는 2단계 논술시험의 영향력이 절대적일 것으로 예측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성균관대]
수시 1차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은 올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변경돼 학생부 70%와 입학사정관 평가 30%로 선발한다. 특히 학업우수자 전형과 신설된 농어촌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리더육성 전형은 수시 1차의 다른 전형에도 중복지원 할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의 경우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 등급 합이 6이내, 자연계는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학탐구영역 중 3개영역 등급 합이 6이내로 높다.
1248명을 뽑는 수시 2차 일반전형은 논술 70%, 학생부 30%를 반영하는 논술중심 전형이다. 정원의 50%를 논술로만 우선선발한다. 우선선발과 일반선발 모두 최저학력기준이 강화되었기 때문에 수능도 소홀함 없이 준비해야 한다.
※각 대학의 전형방법이나 지원전략이 궁금한 수험생은 진학사 입시분석실 e메일 (hades94@jinhak.com)로 질문을 보내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