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흡입해 유방, 엉덩이로…빵빵한 몸매, 세심함과 첨단의술로 부작용 제로 도전
지방층은 깊은 층과 중간 층 그리고 얕은 층으로 나눌 수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지방흡입술은 깊은 층과 중간 층에서 이루어지게 되지만 얕은 층에서까지 지방흡입술을 하는 방법이 개발됐는데, 이 방법을 적용하면 전체 지방층에서 지방을 흡입한다고 해서 ‘전층지방흡입술’이라고 불린다. 이 수술의 장점으로는 피부 아래의 얕은 층에서도 지방을 제거해주므로 요요 현상이 거의 없다는 점과 피부 바로 아래에서 흡입을 하게 되면 피부 자체의 콜라젠 신생과 재배열에 영향을 줘 피부도 탄력성이 생기게 된다는 점. 그렇게 되면 지방흡입 후 피부가 쳐지는 증상이 없어진다.
체형교정 2차 수술은 감각적으로 세심하게 해야
△복부 및 허리 라인=상복부의 지방이 덜 제거 된 증상, 허리 라인에서 울퉁불퉁한 증상, 복부에서의 울퉁불퉁한 증상, 복부 피부가 쳐진 증상, 뒤쪽 등 부분 허리 라인이 울퉁불퉁 하거나 불룩한 증상 등
△엉덩이 및 허벅지=엉덩이가 쳐진 증상, 허벅지가 둘레는 줄어들었으나 울퉁불퉁하고 남성형의 허벅지가 된 증상, 무릎 관절 주변이 불룩한 증상 등
△종아리=울퉁불퉁한 증상, 피부의 색깔 변화, 피부 괴사로 인한 흉터
△팔=울퉁불퉁한 증상, 어깨 라인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불룩한 증상
△등=피부가 울퉁불퉁하고 쳐진 증상이 있으면서 지방은 별로 줄어들지 않은 듯한 증상
위와 같은 증상 들은 대부분 지방의 층을 정확하게 구별하지 않고 단순히 지방을 많이 빼서 지방의 절대량을 줄이는 것에만 집중해서 수술을 한 경우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엉덩이가 쳐지거나 안쪽의 근육 윤곽이 드러나는 남성형의 허벅지가 되는 증상은 특히 지방의 층을 구별하지 않은 경우에 생길 수가 있으며, 2차 교정수술은 지방층을 감각적으로 잘 구별하면서 필요한 부분에서는 지방을 흡입하고 꺼진 부분에는 지방을 이식하는 과정으로 교정을 하게 되는데 상당히 섬세하게 수술이 진행되어야 한다.
힙 라인에 대한 부분도 관심이 많은 시대이며 체형에서 힙 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다. 지방흡입술을 하면서 얻어진 지방에서 지방 세포만을 추출하여 엉덩이 근육에 지방을 이식해주는 방법과 보형물을 엉덩이 근육 아래와 근육 사이에 삽입하는 방법으로 탄력 있고 볼록한 힙 라인을 만들어 줘 체형을 완성하게 된다.
최영철 동아일보 주간동아 의학담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