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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록기, 데뷔 17년만의 첫 DJ 출사표

입력 | 2010-06-29 16:41:43


개그맨, 가수, 뮤지컬 배우 등으로 활동해 온 홍록기가 연예계데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홍록기는 7월5일 경기방송 여름 개편을 맞아 오후 12시 10분에 새로 편성된 ‘홍록기의 해피타임(FM 99.9Mhz, 연출 이상준)’을 맡았다.

홍록기는 “내 이름을 걸고 시작하는 첫 프로그램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언젠가 한번은 꼭 DJ에 도전해보고 싶었던 만큼 시원시원한 진행으로 통쾌한 두 시간을 책임질 테니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경기방송 신영란 편성제작 부장은 “20대~4·50대의 다양한 청취층을 아우르는 진행자로 홍록기씨가 제격이라 판단돼 낙점했다. 청취자들의 지친 오후를 홍록기만의 매력으로 완전히 사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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