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준비하기 위해 자동차와 쇠고기 시장 접근에 초점을 맞춘 `한정된 변화들(narrow changes)'을 추구할 의도임을 밝혔다고 미국의 통상전문지 `월드트레이드 온라인'이 30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이날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미 정부 당국자들이 이번주 초 업계와 의회 관계자들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이 같은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잡지는 미 정부 당국자들이 한미 FTA 투자조항 변경 여부에 대한 질문에서는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민주당의 애덤 스미스 하원의원은 미 정부가 미해결 문제들에 "좁게 초점을 맞춰" 해결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잡지는 또 미 정부 당국자들이 변화의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형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는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변경되는 내용이 부속 합의 등에 반영될 여지를 열어뒀다고 전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