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武之道는 周나라 문왕과 무왕이 강설하고 실천한 도를 말한다. 문왕과 무왕은 堯(요), 舜(순), 禹(우), 湯(탕)의 이념을 계승하여 발전시켰으므로 유학의 학문이념을 文武之道라고 한다. 在人이란 사람들이 잘 알아서 실천한다는 뜻이다. 識는 ‘알 식’으로 읽어도 좋지만 주자는 ‘기억할 지’로 보았다. 莫不有는 ‘∼가 있지 않음이 없다’로, 이중부정을 통해 완전긍정의 뜻을 드러낸다. 夫子는 공자를 가리킨다. 焉不學은 ‘어찌 배우지 않으리오’로, 반어이다. 何常師之有는 ‘어찌 常師가 있으리오’라는 뜻이다.
참 진리를 배우고 실천하는 일에 學統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더구나 학통을 학문권력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정말로 옳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