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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주말,떠나요!]꿀수박 한 입 물면… 더위가 사르르

입력 | 2010-07-02 03:00:00

진천 음성 2곳서 수박축제




수박 생산지인 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3일 수박축제가 열린다 사진 제공 음성군

전국 최고의 수박 품질을 자랑하는 충북 진천과 음성에서 수박축제가 열린다. 진천군 덕산꿀수박 작목회는 3일 진천군 덕산면 용몽리 한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12회 생거진천 꿀수박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수박씨 멀리 뱉기, 수박 들고 달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진천군은 수박 재배시설 지원을 비롯해 수박대학 및 상담소 운영 등 전국 제일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진천군 내 수박 재배면적은 올해 328ha에 이른다.

같은 날 ‘다올찬 수박’ 주산지인 음성군 맹동면에서는 맹동농협과 맹동수박작목회가 주최하는 ‘17회 맹동 꿀수박축제’가 펼쳐진다. 맹동면 맹동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축제는 당도와 광택, 중량 등을 종합평가해 수박왕을 선발하는 우량수박 품평회와 수박 들고 왕복달리기, 수박 빨리 먹기, 17개 작목반별 장기자랑대회 등이 열린다. 또 농협유통 바이어 및 경매사, 중도매인 초청 간담회를 열어 농산물 제값 받기 요령 등을 중심으로 토론도 한다. 음성군 내에서는 올해 668ha에서 다올찬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