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마이크가 달린 헤드폰을 일컫는 '헤드셋(headset)'을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통신머리띠'를 6일 선정했다.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것을 일컫는 '더치페이(Dutch pay)'를 대신해 쓸 우리말 공모에는 750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나눠내기 △각자내기 △각자부담 △추렴 △노느매기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19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보드마커(board marker)'. '흰 칠판에 필기를 하는 도구'를 일컫는 말이다. 공모 마감은 1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