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교회연합 13, 14일
탈북고아 입양법안 통과 촉구

‘북한 동포를 위한 제1회 워싱턴 횃불대회’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13일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백악관 앞 기도회, 국회의사당 앞 집회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광선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를 비롯한 한국교회 대표단, 해외 한인교회 대표단, 미국 주류교회 대표단, 국제 인권 NGO 대표단 등이 대거 참가한다. 샘 브라운백 미 상원의원, 에드 로이스 미 하원의원 등 친한파 의원들과 탈북자의 참상을 그린 영화 ‘크로싱’의 주연을 맡았던 차인표 씨 등도 연설을 하게 된다.
이 행사를 주관하는 KCC 전국대표간사인 손인식 목사(베델한인교회)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북한 인권문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북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CC는 위싱턴 대회에 이은 제2회 횃불대회를 11월 4일, 5일 서울에서 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