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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F1 코리아 그랑프리 실사단 방한

입력 | 2010-07-08 16:35:15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 올해 한국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굴 포뮬러원(F1) 한국 그랑프리 개최를 앞두고 국제자동차연맹(FIA)의 핵심 인사를 포함한 실사단과 국제 모터스포츠계의 거물급 인사들이 한국을 찾는다.

7월13~14일에는 FIA의 찰리 화이팅(Charie Whiting) 위원장을 비롯한 실사단이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와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운영법인 KAVO를 방문한다. 찰리 화이팅은 FIA의 레이스 감독이자 기술 및 안전 분야의 총책임자로 활동 중인 세계 모터스포츠계의 거물이다.

그의 방한은 10월 22일~24일까지 치러지는 한국 그랑프리 대회에 앞서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돌아보는 사전 검수 작업이 가장 큰 목적이다. 경주장 건립 현황, 안전시설 준비상황, 트랙 상태 점검 등 서킷이 F1 유치에 적합한 상태인지를 검증하는 일종의 국제 실사다. 그로부터 합격점을 받으면 F1 개최를 위한 사실상의 마지막 관문을 넘게 된다.

대회운영법인 KAVO 관계자는 “FIA 인사의 방한에 맞추어 현장 사전점검 등 충분한 준비가 이루어진 만큼 만족할 만한 평가를 얻어낼 것으로 확신한다. 실사단의 긍정적인 반응이 해외로 알려져 F1 한국 그랑프리의 흥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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