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SK텔레콤을 통해 선보인 스마트폰 ‘갤럭시S’(사진)를 비롯해 KT와 LG U+(유플러스)를 통해 판매될 차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단말기 대금의 일부를 직원들에게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임원급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모바일 인트라넷 서비스인 ‘모바일 마이싱글’도 전 직원이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이 계획이 실행되면 삼성전자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업무 결재와 업무용 e메일 확인 및 사내 게시판 이용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또 사무실에 있을 경우 스마트폰을 인터넷전화처럼 사용하는 유무선통합(FMC) 전화 기능을 쓸 수 있어 통화비도 크게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