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김태균.스포츠동아DB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8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과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김태균은 라쿠텐과 3연전에서 12타수 1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이 0.288로 크게 추락했다.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1회초 2사 1루에서 투수 땅볼, 3회초 1사에서는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 스트레이트볼넷을 얻었지만 7회 무사 1루 찬스에서 초구를 휘둘러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김태균의 부진 속에 지바 롯데는 8회말 라쿠텐 토드 린든에게 역전 2점 홈런을 맞고 4-5로 패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34)은 한신과 고시엔 원정경기에서 10-5로 크게 앞선 9회말 등판했지만 시즌 첫 홈런을 맞는 등 2안타 1실점으로 부진했다. 방어율은 0.74에서 1.07로 올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