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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7월9일]장독대 아래서 웃는 채송화
입력
|
2010-07-09 03:00:00
음력 오월 스무여드레. ‘작은 더위’ 소서(小暑·7일) 지나며 장맛비 오락가락. 탱자나무 울타리 노란 호박꽃 배시시 웃고, 장독대 아래 채송화 봉숭아 분꽃 오종종 피었다. 마당 구석 ‘푸른 눈썹달’처럼 깜찍하게 서있는 달개비꽃(닭의장풀). 문득 ‘쏴아’ 쏟아지는 시원한 소낙비. 뭉게구름 사이 언뜻언뜻 비치는 푸른 하늘. 먼 산 너머 둥글게 뜬 쌍무지개. 싸르락! 싸르락! 암소의 무심한 풀 뜯는 소리. 김화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