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까지 올 시즌 남은 2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김경태는 일본투어 상금 순위 상위자에게 주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브리티시오픈은 7월15일부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열린다.
2008년부터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경태는 지난 5월 JGTO 다이아몬드컵에서 일본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올리는 등 올해 출전한 7개 일본 대회에서 4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세계 최고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메이저 대회인데 기회가 온 만큼 충분히 경험하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