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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출전

입력 | 2010-07-09 17:55:10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브리티시오픈에 이어 PGA챔피언십까지 올 시즌 남은 2개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한다.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상금 순위 3위에 올라 있는 김경태는 일본투어 상금 순위 상위자에게 주는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

브리티시오픈은 7월15일부터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스에서 열린다.

김경태는 8월12일 미국 위스콘신 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에서 개막하는 PGA챔피언십에도 세계 랭킹 68위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다.

2008년부터 한국과 일본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김경태는 지난 5월 JGTO 다이아몬드컵에서 일본 진출 이후 첫 우승을 올리는 등 올해 출전한 7개 일본 대회에서 4차례나 톱10에 들었다. “세계 최고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메이저 대회인데 기회가 온 만큼 충분히 경험하고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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