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담비. 스포츠동아DB
뮤직비디오의 표절 논란에 휘말린 손담비가 문제의 장면을 삭제한 ‘수정 버전’을 내놓기로 했다.
손담비가 최근 내놓은 새 노래 ‘퀸’(Queen)의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말 미국 케이블TV인 싸이파이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앨리스’의 장면 일부를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손담비의 소속사인 플레디스는 12일 “누리꾼들에 의해 문제가 제기된 장면을 삭제키로 했다”며 “표절 시비를 가리기에 앞서 오해를 살 장면을 그대로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손담비는 노래 ‘퀸’으로 발표 사흘 만에 각종 음악 사이트의 인기 차트를 석권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