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현대건설, 동아일보가 ‘함께해요 나눔예술-Happy Tomorrow’를 시작한 지 한 달여. 그동안 40여 차례의 공연이 펼쳐져 1만여 명의 관객이 문화나눔의 장에 동참했다.
이달 말이면 나눔예술 공연에 새 식구가 생긴다. 현대건설이 후원하는 건설재해유자녀와 서울 종로구 일대 결식아동들이 그들이다. 현대건설은 건설재해유자녀 300명과 결식아동 30여 명을 매달 한 차례 이상 나눔예술 공연에 초대하기로 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이 문화적 경험을 쌓기란 쉽지 않다. 장학금이나 생계비 후원도 중요하지만 청소년기에 문화적 체험으로 정서를 함양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은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다”며 “장학금 지원과 함께 이들을 나눔공연에 초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