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김태균(28·지바 롯데)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귀중한 진루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15일 일본 지바현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때렸다.
김태균은 타율이 종전 0.283에서 0.286으로 조금 높아졌다.
김태균은 0-1로 뒤진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우완 선발투수 하세가와 마사유키에게서 우전안타를 뽑았다.
출발이 좋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태균은 여전히 0-1로 뒤진 4회 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안타를 날렸지만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김태균은 1-1로 맞선 6회 말 무사 2루에서 1루 땅볼을 때려 주자를 3루까지 보냈고 주자는 상대 실책에 편승해 홈을 밟았다. 롯데는 2-1로 승부의 균형을 깼다.
롯데는 오릭스를 3-1로 이겼다.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야쿠르트 스왈로스)은 야쿠르트가 9회 초에 대거 4점을 뽑아 9-3으로 달아나면서 등판하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이날 기후구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9-4로 이겼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