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만㎡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사통팔달 교통 장점 활용 수익금은 시민복지 증진에중앙대 캠퍼스 유치 신중히 지하철 5, 9호선 연장 추진
임기 중에는 친환경 물류단지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고속도로와 서울∼춘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나는 지리적 장점을 십분 활용하겠다는 것. 교통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을 선정해 65만 m²(약 20만 평) 규모의 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이 시장의 청사진이다. 물류단지에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난립한 불법 용도변경 창고들을 이주시킬 예정이다. 이 시장은 “하남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수도권 물류유통의 최적지”라며 “물류단지 수익은 시민 복지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4기 때부터 추진하고 있는 중앙대 캠퍼스 건립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 시장은 “중앙대 캠퍼스를 유치하려면 시 재정에 상담한 부담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시와 시민 전체의 이익에 맞지 않는다면 다른 대학을 유치하거나 아예 다른 사업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5호선 및 9호선 연장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치권과 협력해 최적의 노선안을 확정,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