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 스포츠동아 DB
전날 침묵 깨고 오릭스전 2안타
지바 롯데 김태균(28·사진)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전날 침묵했던 방망이를 가동했다.
김태균은 15일 마린스타디움에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선발 하세가와의 138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다음 타자 오마쓰의 병살타로 아웃됐지만 첫 타석을 안타로 장식하며 괜찮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역시 깨끗한 중전안타로 출루. 1-1로 맞선 6회 이구치의 좌월2루타로 만들어진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1루수 땅볼, 8회 무사 1·2루에서는 3루쪽 땅볼 아웃 됐지만 계속 득점의 물꼬를 트는 활약을 펼쳤다. 타율은 0.283에서 0.286으로 소폭 상승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