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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해남 11남매’ 새집 오늘 착공

입력 | 2010-07-16 03:00:00

LIG손보 측서 건축비 지원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는 15일 “11남매 다둥이네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강동석(48), 전영선 씨(40)의 새집을 16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본보 5월 1일자 A24면 참조
해남 11남매 가족 새 보금자리, 주민들-누리꾼 ‘십시일반’ 돈 모아 만든다

11남매의 새집은 조립식 패널 2층 구조로 1층은 104m²(약 32평), 2층은 42m²(약 13평)이다. 9월경 공사가 끝날 예정인데, 올 추석은 11남매가 새집에서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지역본부는 올 3월경 11남매에게 새집이 필요하다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 요청을 받았다. 전남지역본부는 LIG손보 측에 협조를 요청해 거액을 지원받았고 누리꾼, 주민들도 11남매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벌였다.

정수영 전남지역본부 모금개발팀장은 “공사비 일부가 부족했으나 한국열관리시공협회에서 보일러와 욕실 공사를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며 “착공식에서 11번째 막내 예은이의 백일잔치도 함께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